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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는 분위기다. 하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3차전에서 지난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 베스트11과 사실상 똑같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황의조가 서고 2선에 손흥민과 황인범, 이재성, 나상호가 자리했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담당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나섰다. 오른쪽





나상호가 그 동작을 따라하면서 작은 강습회가 진행됐다. 평양 남북전 후반 선수교체 김보경이 푸는 축구국가대표팀 썰.txt 한국 홍콩 2:0 당연한 결과지만 고생많으셨습니다 북한전 풀영상보니…중계용으로 손색 없고, 우세한 북한(전반 종료) 월드컵 예선 북한전 선발명단 다른 기사 황인범 "팬들의 비난 잘 알아 … 더 성장해야죠" / 나상호 " 너무 우울해할 때는 따끔하게 욕을





보면 현재 논란이 되는 황인범 나상호 17일 오후 3시 30분, 대한축구협회는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북한전 경기 영상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본 90분 경기를 통해 같은 날 귀국한 선수단이 입을 모아 "거칠었다"라고 말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첫 번째 충돌은 전반 6분에 발생했다. 나상호가 공중볼 경합을 하던



나 황 투 톱 나경원 황교안 아니고 나상호 황인범인데 이거 뭔가 쎄하네요 마르세유 턴 맞나요? '못갔노라, 못봤노라, 못이겼노라.' 29년만의 평양 원정으로 치러진 남북 축구 대결은 양측 모두에게 씁쓸한 여운만 남긴 채 허무하게 끝났다. 취재진도 응원단도 생중계도 없었던 경기는 경기 상황을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채널에 의한 문자 중계에 의존하여 파악하는 촌극 끝에





집중하려는 계획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벤투 감독이 구상하는 베스트11이 좀처럼 만족할 수준의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한국은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필드골은 1골에 그쳤고, 경기 내용도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답답해졌다. 경기 내용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지만 북한전에서도 한국은 무득점에 그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FIFA랭킹이 37위로 113위인 북한에 비해 훨씬 높고, 손흥민을





향해 선수들은 퇴장하며 사인을 해주고 또 함께 사진도 찍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연 최고 인기는 손흥민. 손흥민은 발 한 걸음 떼기 어려울 정도로 사인 공세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는데 버스가 정말 이동해야하는 순간까지 환한 얼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꼬마 아이부터 아이들 2명을 안고 있는 젊은 부부까지, 모두가 손흥민의 팬 서비스에 환호성을 외쳤다. 선수들에게는 일상과 같은 일이겠지만 타지에서라 더 뜻 깊었을 그 팬들에게는 평생의 추억이 남게 됐다. 팬 서비스에 앞서 손흥민은 대표팀





적막함 속에 한국의 국가가 먼저 울린 후 북한 국가 연주. 북한 선수들 한광성 포함 열심히 국가 따라부름. 국가 제창때 북한 코칭 스태프 등은 굉장히 경직된 분위기. 모두 각자 서서 부름. 한국은 코칭스태프 모두 어깨동무하며 제창한 것과는 다름. 국가 제창 이후 장내 아나운서가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경기 시작 직전 : 손흥민 휘하 선수들이 모두 둘러서서





선배들 눈치 보느라 볼받자마자 선배들 주기 바빴는데 백승호는 유럽에서 축구를 배워서 그런지 그런게 전혀 없다. 홍철 높게 뻥 띄우는 크로스를 하는데 벤투가 김신욱 맞춤 크로스로 따로 훈련시켰다. 김영권은 영리하고 지저분하게 수비하고 김민재는 몸빵으로 조진다. 이강인 본인이 이니에스타랑 경기하면서 감탄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강인 보고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얘는 왜 이렇게 잘하지? 하는 느낌 손흥민 대표팀 처음 들어왔을때도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이강인은 선수가 팀 전술에 맞추고 적응하는게 아니라 자기플레이를 하면 팀전체가 자기에 맞춰지는 스타일이다.다만 한국대표팀에서 뛰려면 수비능력을 키워야 된다. 스리랑카





5백에 있던 수비가 전진해야 사이드쪽 공격루트가 나왔는데, 김진수랑 이재성이 앞에 나가있으면 전진할 시간을 벌지 않아도 사이드 공략이 가능합니다. 특히, 앞에서 설명드린 overload 와 이로 인해 생기는 반대쪽 free-space 에 있는 윙어를 활용한 공격이 자주 나왔습니다. 황의조의 골도 바로 이 장면에서 나왔는데요, 김민재가 공을가지고 자기 앞쪽으로 호주 선수들을 모은뒤에 반대쪽 대각선에 있는 홍철에게 롱패스를 줬고, 여기서 수비 조직력이 제대로 갖춰지기 전에 크로스를 날리고 황의조의 침투패스로 골이 들어갔습니다. 뭔가





먹혀들기 위해서는 빠른 빌드업 속도가 필요합니다. 공격속도가 느리면 수비가 한쪽으로 몰려서 그만큼 하프스페이스의 크기가 줄어듭니다. 원래는 기성용이 중앙 수비 사이로 들어가는 라볼피아나 전술(위위 그림 참고)로 최후방에서 전진한 윙에게 빠른 롱패스를 잘 보내주었는데, 기성용이 없는 지금 후방에서 상대의 전방압박을 물리치는 동시에 빠른 롱패스로 윙이나 메짤라에게 공을 줄 수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주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