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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았으면 좋겠다"며 동료애도 잊지 않았다. 신임 손혁 감독도 입담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MVP 후보가 조쉬 린드블럼(두산), 양의지(NC), 양현종(KIA) 등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누가 수상할지 예상을 묻자 손 감독은 "3명이 모두 잘 했기 때문에 이 3명 중에 1명이 받을 것 같다"는 당연한 답변을 내놔 폭소를 자아냈다.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진지한 소감도 있었다. 박병호는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이 우승한 것"이라고 했고, 김하성도 "내년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의 성원에 4위에 올랐습니다. 기아와 삼성은 에이스 양현종과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이 1위를 유지했고, 한화와 롯데에서는 정은원과 손아섭이 최고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올해 김광현이 17승, 양현종이 16승인데 이정도를 넘긴다는건데 ♥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 3회말 1사 1루 한국



KIA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은 "올 시즌 KIA에서 뛰었던 외국인 삼총사 중 터커만 살아남는다.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도 조계현 단장과의 대화에서 터커 재계약에 반대하지 않았다"며 "올 시즌 좋은 커리어와 구위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던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 조 윌랜드와는 재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실 외인 투수 듀오의 교체는 예측이 가능했다. '투고타저' 트렌드에 역행했다. 터너와 윌랜드는 두 자릿수 승리를 팀에





선발 투수 뒤에 붙여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에서 좋은 공을 던졌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프리미어12에서의 활약 역시 충분히 이뤄낼 것으로 짚었다. 대표팀은 1~2일 고척에서 프리미어12 예선 B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지난달 11일 가장 먼저 대표팀에 합류한 9명의 선수를 중심으로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에서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구상을 일찌감치 드러낸 바 있다. 김 감독은 "1차전에선 양현종(KIA 타이거즈)-김광현(SK 와이번스)-차우찬(LG 트윈스)이 각각 2이닝씩을 담당하고,



우려가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5월 이후 본래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되찾으며 2.29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두산의 린드블럼 역시 수상 가능성이 높다. WAR은 6.86으로 양현종에게 밀렸으나 다승, 탈삼진, 승률 타이틀 3개를 거머쥐었고, 최다이닝 1위에도 올라있다. 또한 2019 KBO리그 MVP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포수 양의지(NC) 6.83 / 137안타 20홈런 68타점 61득점 타율 .354 OPS 1.012 포수 부문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WAR 1위에 올랐다. 최근 5년간 포수 골든글러브를 4회 수상한 양의지는 창원으로 둥지를 옮겼음에도 통산



밟으려는 한국 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오프닝라운드 C조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전날(6일) 호주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이정후, 김현수, 허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리고 이날 캐나다전 승리를 통해 슈퍼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으려고 한다. 이날 한국은 민병헌(우익수)





일본보다는 편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나는 그들의 생각에 강하게 부정했다.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도 힘들겠지만 KBO리그에서 성공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하는 것 또한 기회를 받아야 가능한 일이다. KBO리그 무대에서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 그들 중 성공한 선수가 몇 명이나 되겠나.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 가며 좋은 성적을 내고 인정받기란 엄청난 노력과 인내를 필요로 한다. 그걸 잊지 말라고 강조하는 편이다.”



김광현, 차우찬을 따라다니며 이런저런 노하우를 물어볼 생각에 가득했던 설렘도 씁쓸한 좌절감으로 바뀌었다. 구창모는 또 한 번 울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여다보던 뉴스와도 거리를 뒀다. 팀 동료인 양의지와 박민우의 인터뷰를 주의 깊게 보면서도 국대 유니폼을 입은 동료들의 사진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미련을 버리자고 되뇌면서도 유니폼 사진만 보면 마음이 아팠다. ‘구창모 대체자’란 표현만 봐도 가슴이 아렸다. 국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상상하는 자신이 싫은 마음에 휴대폰 전원도 수차례 껐다. 설렘이 좌절로 바뀐





대만전에 김광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원투펀치를 앞세워 2승을 추가, 3승을 기록할 경우 결승행 가능성이 높아진다. 15일 멕시코전은 중남미에 강한 '잠수함' 박종훈의 등판을 예상해볼 수 있다. 16일 일본전 선발투수는 변수가 많다. 멕시코전까지 치러 결승 진출을 확정하더라도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허투루 치를 수 없다.



8⅓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펼쳤다. 이영하는 두산에서 선발투수로 뛰다가 대표팀에서는 불펜으로 뛰었다. 보직을 넘나드는 활약을 하지만, 장차 한국의 우완 에이스로 성장할 기대도 함께 받고 있다. 조상우는 결승전 2이닝 1실점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5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에서 8경기 무실점 완벽 투구를 펼쳤다. 프리미어12에서도 다양한 국가 타자들을 봉쇄하는